永遠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혹자는 사랑을 꼽았지만,
모든 감정들은 그 뜨거움의 밀도와 관계 없이 결국 끝나고 만다.
아마 그때 내린 결론은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건 없다라는 사실뿐이였고,
역시나 이런 회상끝에 돌아오는 것은 그럴 줄 았았다는 준비된 위로뿐이다.
 
 
해가 지지 않는 계절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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