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행하는 여행자의 발자국만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다면,
무수히 많고 다양한 발자국길들이 지도에 나타나겠지요.


남들이 이미 지나간 곳을 그대로 밟으면서 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은 곳만 찾아다니는 이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저에게도 많은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들의 선택이 항상 최선이였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저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많이 찍힌, 그런 길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직진을 했어도 무난했을 그 길에서,
이제 저는 용기를 내어 옆으로 가는 길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대단한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특별한 의미도,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고 그런 제 자신이 더 많은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했나 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기억 속의 소중한 추억들을 공유했던 그 시간과, 공간과, 사람들을 만나러 갑니다.


많은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서 여행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여행하는 사람들.
그 모두를 우리는 같은 여행자라고 하지만, 사실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지금 길위에 있다는 것.

비가 내릴 것이고, 바람도 불 것이며, 
때로는 타는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도 만날 수 있겠지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15.02.13. 브리즈번으로 가는 하늘위에서


If you display the traveler's footprint on the map of the world,
guess there must be many footprints on the map.


Most people go on the road which is already visited by many others,

but also, there are the people who try to travel the place no one has experienced.


There were many crossroads during my short life.
I am not sure it was the best choice what I decided at that every moments,
but I usually selected the way marked many footprints by other people.


On the straight road that it can be quite easy solution,
now I am trying to go byway which direct to the other side.


This sounds like such a great story, but I don't have any special motivation nor expectation.

Just by my emotion which want to do this and mark more footprints on the map.

During a year, I am going to visit the time, the place and the people who shared my precious memories together.


The people who travel with the other's footprints,
The people who want to travel the road not taken by others.
We call them all same 'traveler', but in fact it is not so important.


Importantly, all of us are on the road of map right now.


It will rain, also storm will blow on my way.
or sometimes bright sunshine and fresh wind will greet me.

That is enough.


15.02.13. The sky above 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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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k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 2014.07.21
  1. 보물창꼬 2014.09.25 15:40 신고

    오우 멋진글 감사합니다.
    늘 좋은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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